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공유

위험한 내장지방, 빼는 법부터 확인법까지

by 차분한INTP 2025. 4. 30.

내장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설명하는 이미지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장지방, 왜 건강에 치명적일까?

겉으로 안 보이는 ‘내장지방’, 왜 더 위험할까?

살이 찌면 배가 먼저 나온다고들 하죠. 하지만 똑같이 배가 나온 것처럼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내장지방은 겉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데, 실제로는 건강에 훨씬 치명적인 지방입니다.

 

오늘은 내장지방이 왜 위험한지, 피하지방과 어떻게 구분하는지, 운동이나 식습관으로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관련 약물 정보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장지방이란? 피하지방과의 구분

지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구분 피하지방 내장지방
위치 피부 바로 아래 장기 사이, 복부 깊은 곳
특징 말랑말랑하고 만져짐 겉으로 만져지지 않음
건강 영향 주로 외형상의 문제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병과 직결

즉, 피하지방은 겉으로 보이는 살, 내장지방은 몸속 장기 사이에 낀 지방입니다. 문제는 내장지방은 겉으로 티가 잘 안 나서 ‘말랐는데 배만 나온 사람’이 오히려 고위험군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장지방 레벨,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내장지방은 일반 체중계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CT나 MRI → 내장지방 단면적(cm²) 측정 가능
  • 체성분 분석기(InBody 등) → 내장지방 레벨(Level) 표시
  • 허리둘레 측정
    • 남성: 90cm 이상
    • 여성: 85cm 이상 → 내장비만 의심

보통 체성분 분석기에서는 내장지방 레벨을 1~20 사이로 표현하며, 10 이상이면 과다, 13 이상이면 위험 수준으로 봅니다.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의 특징

  • 배는 나왔는데 팔다리는 가늘다
  • 평소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 탄수화물 위주 식습관
  • 술을 자주 마신다
  • 복부 비만인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함께 있다

이 중 2~3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미 내장지방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장지방 빼는법, 핵심은 ‘일정한 자극’

내장지방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먼저 빠지는 지방입니다. 다만 운동을 멈추면 금방 다시 쌓이는 특징도 있어 꾸준한 자극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유산소 운동은 필수

  • 빠르게 걷기, 러닝, 자전거, 수영 등
  •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이 가장 효과적
  • 식후 혈당이 오르기 전, 식후 30분~1시간 사이 걷기 추천

2. 복부 근력 운동도 병행

  • 복부 지방을 직접 태우는 건 아니지만,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내장지방 재축적 방지에 도움
  • 플랭크, 마운틴클라이머, 런지 등

3. 식사량 조절과 당분 섭취 줄이기

  • 과식, 야식 줄이기
  • 흰쌀, 설탕 대신 현미, 채소, 단백질 위주 식단
  • 술은 가장 내장지방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요소 → 금주 권장

내장지방 빼는약, 정말 효과 있을까?

현재 시중에는 ‘지방분해’, ‘복부비만 개선’이라는 문구가 붙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 공액리놀레산(CLA)
  • 녹차 추출물(카테킨)
  • 오르리스타트 성분(지방흡수억제제, 전문의 처방 필요)

하지만 이런 약이나 보충제는 ‘보조 수단’일 뿐, 핵심은 생활습관입니다. 운동이나 식단 없이 약만 먹어서 내장지방이 줄어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내장지방, ‘티 안 나게’ 건강을 망칩니다

살짝 나온 배라고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내장지방은 눈에 보이지 않게 장기와 혈관을 압박하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입니다. 좋은 점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줄이기 쉬운 지방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배가 나왔다면, 지금이 내장지방을 빼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운동화부터 꺼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