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간염입니다. 종류도 많고 예방접종도 필수로 맞고 있지만 보통 정확히 이 간염이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막연하게 간이 안좋아지는,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정도로만 아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이번 글에서는 간염의 증상, 원인, 종류, 검사, 백신, 어떤 상황에서 전염되는지 등등을 최대한 알아보겠습니다.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간 세포 조직에 생긴 염증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염, 즉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 이 외에도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질환 등이 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염 종류 정리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간염은 보통 바이러스성 간염을 의미하며, 이 원인 병원체에 따라 A형부터 E형까지 다섯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6개월 이내)와 만성(6개월 이상)으로 구분됩니다.
- A형 간염: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됩니다. 급성으로 진행되며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B형 간염: 혈액이나 체액(성접촉, 출산 등)으로 전염되며, 급성과 만성 모두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이 만성 간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 C형 간염: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대부분 만성화됩니다.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존재합니다.
- D형 간염: B형 간염 보유자에게만 감염되는 특수한 유형입니다.
- E형 간염: 주로 오염된 물, 덜 익힌 고기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간염 원인과 전염 경로는?
간염의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A~E형)
- 과도한 음주
- 특정 약물 남용 (진통제, 항생제 등)
- 자가면역 반응
- 지방간에서 유래한 비알코올성 간염
전염 방식은 간염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A형과 E형은 음식물 섭취 경로,
B형·C형·D형은 혈액·체액을 통한 감염입니다.
간염 검사 어떻게 하나요?
병원에서는 보통 간 기능 수치(AST, ALT)와 함께 바이러스 항원·항체 검사를 통해 간염 여부를 진단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가족력, 음주 상황, 약물 복용 상태 등을 조사하여 위험 인자를 함께 조사합니다. 특히 B형·C형 간염은 만성 여부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간 기능 외에도 HBsAg, Anti-HCV 같은 바이러스 관련 지표를 봅니다.
간염 증상은 어떤가요?
간염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 소변 색이 진해짐, 눈이 노래지는 황달
- 복통, 오른쪽 윗배 불편감
- 간 기능 수치(AST/ALT) 상승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감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간염 백신과 예방접종 정보
간염은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 A형 간염 백신: 2회 접종으로 면역 형성. 국내 20~30대 미접종자가 많아 출국 전 접종 권장.
- B형 간염 백신: 출생 직후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 성인도 항체가 없으면 접종 필요.
- C형·D형·E형 간염: 현재는 예방접종 백신이 없습니다. 감염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간염은 종류마다 전염 경로도 다르고, 증상과 치료법도 다릅니다. 특히 B형·C형 간염은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가족력이 없어도 간염은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정기 검사를 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간 혈액검사 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있다면, 간염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여행이나 취업 등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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