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란? 뜻부터 정확히 알고 갑시다
심근경색은 흔히 심장마비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심장 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조직이 괴사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 용어로는 Myocardial Infarction (MI)이라고 하며, 급성으로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은?
심근경색은 발병 전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이는 듯한 가슴 통증 (운동 시 특히 심해짐)
- 피로감 증가, 숨이 차는 느낌
- 왼쪽 어깨·팔·등·턱으로 뻗치는 통증
- 답답함, 메스꺼움, 식은땀
특히 여성, 고령자, 당뇨병 환자에게는 통증이 뚜렷하지 않거나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은 얼마나 빨리 괴사하나요?
심장은 뇌보다 약간 더 오래 버틸 수는 있지만,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15~30분 내에 심장 근육(심근)이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 치료(시술이나 약물요법)를 받지 못하면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이를 ‘골든타임 90분’이라고도 부릅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경우엔 당장 괴사로 이어지진 않지만, 운동 중 흉통이나 압박감이 있다면 협심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심근경색의 전조 단계로 간주하고 빠르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의 주요증상
심근경색이 실제로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 가슴 중앙 부위의 격렬한 통증 (30분 이상 지속)
- 통증이 팔, 턱, 등, 복부로 퍼질 수 있음
-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극심한 불안감
- 식은땀, 차가운 피부
- 실신하거나 의식 저하 상태까지도 발생 가능
심근경색 검사 방법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 시행되는 대표적인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전도(ECG) 검사
-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ST 분절 상승(STEMI) 등 심장의 전기적 이상을 확인합니다.
● 혈액검사 (심장효소)
- Troponin-T/I, CK-MB 같은 효소 수치가 상승하면 심근 손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심장 초음파
- 심장 움직임 이상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
● 관상동맥조영술
- 막힌 혈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치료까지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근경색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증상이 시작되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치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혈전용해제,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투여
- 스텐트 삽입 시술(관상동맥중재술, PCI)
- 심장우회수술(CABG): 혈관이 너무 좁거나 여러 군데 막힌 경우
→ 심근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90분 이내입니다.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심근경색 예방 방법
심근경색은 생활습관 관리만 잘해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 흡연 중단, 체중 조절, 꾸준한 운동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확보
-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및 혈액검사로 고위험군 조기 발견
가족 중 심근경색 병력이 있거나, 40대 이후 중년이라면 정기 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주요증상을 놓치지 말고, 조기검사를 해서 꼭 생명을 지킵시다. 심근경색은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하며, 응급 치료 이후에도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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