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상승이란 무엇인가요?
건강검진 결과지에 적힌 AST(GOT), ALT(GPT)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나오면 보통 "간수치가 높다"고 표현합니다. 이 수치들은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 속으로 빠져나오는 효소로, 수치가 높다는 건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렇다면 이 수치가 높을 때 몸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 AST는 Aspartate Aminotransferase의 약자로, GOT(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라고도 불립니다.
- ALT는 Alanine Aminotransferase의 약자이며, GPT(Glutamic Pyruvic Transaminase)로 병기되기도 합니다.
AST·ALT 수치 해석하는 법
- AST: 간 외에도 심장, 근육에 존재. 간 특이성 낮음
- ALT: 주로 간세포에 존재. 간 특이성 높음
- 두 수치 모두 정상은 보통 0~40 IU/L로 간주됩니다.
ALT가 AST보다 높고, 두 수치 모두 100 이상이면 간 손상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100 이상? 주요 의심 질환 5가지
1. 바이러스성 간염 (A, B, C형)
- 급성일 경우 ALT 수치가 수백 이상으로 급상승
- 특히 B형·C형은 만성화 위험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 필요
2. 알코올성 간질환
-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AST가 ALT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
- 간염과 다른 AST/ALT 비율 패턴이 특징
3.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 체중 증가,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연관
-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으로만 발견
4. 약물 또는 건강보조식품 간독성
- 진통제, 항생제, 일부 간장약도 간에 부담
- 무심코 먹는 건강보조제도 간수치 상승 유발 (너무 많은 건강 보조식품과 불필요한 약재, 생약 등은 간수치가 높을 때 악화시킬 수 있음)
5. 자가면역 간염, 담도질환 등 기타
- 면역계 이상이나 담즙 정체성 질환도 수치를 올릴 수 있음
- 이 경우 간기능 외의 다른 지표도 함께 변화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간 상태가 악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수치가 높아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은 '침묵의 장기' 라고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피곤해서 그럴 수 있지" 라고 넘기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 심한 피로감
- 식욕부진, 메스꺼움
- 황달 (눈 흰자/피부가 노래짐)
- 소변 색이 진해짐
-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압박감
간수치(AST·ALT)가 100 이상이면 꼭 위험한가요?
간수치가 100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보통 경도 상승을 넘어서 중증도 상승" 으로 분류합니다. 다만 100 이상이라는 숫자 자체가 절대 기준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원인, 패턴, 비율을 함께 봐야 임상적 의미가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하시기를 권하는 바입니다. 일시적인 피로나 운동, 약물 영향으로도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ALT 수치가 더 높으면 간세포 손상 가능성↑
- AST가 ALT보다 높으면 술, 근육, 심장 등 다른 원인도 고려
- 수치 자체보다 상승 원인과 패턴, 증상 동반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간수치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 술: 간수치 상승의 주범. 무조건 중단
- 기름진 음식: 튀김류, 고지방 고기류
- 가공식품: 인공첨가물이 많은 간편식
- 고단백 보충제: 단백질도 간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과하면 부담
간수치 빨리 낮추는 방법은?
- 음주 중단: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조치
- 식습관 개선: 신선한 채소, 저지방 단백질 섭취
-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회복을 돕는 기본 루틴
- 건강보조식품 중단: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간수치 회복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약물 영향 → 수일~수주 이내 회복 가능
-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지방간 등 원인 질환 동반 시 → 수개월 이상 필요
정확한 진단 없이 자가 판단으로 무리한 해독요법 등을 시도하는 건 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시도해 주세요.
- 간수치 상승은 간세포 손상의 신호입니다.
- AST와 ALT 수치의 해석은 간 질환의 초기 발견에 중요하며,
- 원인 질환에 따라 조기 대처와 생활습관 조정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반드시 원인 확인과 함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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