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

방치하면 위험! 강아지 치주병, 주요증상과 예방법 알아보기

by 차분한INTP 2025. 5. 5.

칫솔로 양치질을 받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귀여운 일러스트
강아지도 매일 양치를 해야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칫솔질을 익숙하게 만들어 주세요.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졌다면 단순히 노화 때문일까요? 사실, 많은 보호자분들이 간과하는 ‘강아지 치주병(잇몸병)’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초기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방치하면 잇몸 출혈, 치아 손실, 심지어 장기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치주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강아지 치주병이란?

치주병(Periodontal Disease)은 강아지의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보통은 치석이 쌓이면서 세균 감염으로 진행되고, 심해지면 치아가 빠지거나 턱뼈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주병 주요 증상

  •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 이빨이 누렇게 보이고, 잇몸이 빨갛다
  • 딱딱한 사료를 잘 씹지 못한다
  • 침을 많이 흘리거나, 이가 흔들린다
  • 얼굴을 만지면 통증 반응을 보인다

강아지 치주병의 주요 원인

  1. 구강 위생 부족
    매일 양치하지 않으면 세균이 치석으로 굳어져 염증 유발
  2. 작은 견종
    소형견은 턱뼈가 작아 치석이 쉽게 쌓이고 진행 속도도 빠름
    치와와,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등
  3. 나이
    나이가 들수록 침 분비 감소 +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발생
  4. 사료나 간식 형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 경우 치석 제거 효과가 떨어짐

치주병 치료 방법

1. 스케일링

  • 전신 마취 후 초음파로 치석 제거
  • 염증 부위 소독 및 필요 시 치아 발치까지 진행

2. 항생제

  • 세균 감염이 심한 경우 약물 치료 병행

3. 치료 후 관리

  • 양치 교육 및 식이 조절 필수
  • 재발 막기 위해 정기 스케일링 고려

강아지 치주병 예방 방법

  • 하루 한 번 양치가 가장 효과적
  • 양치 어려우면 → 구강 전용 간식, 치석 예방용 사료 활용
  • 정기적인 치아 검사 (1년에 1~2회 스케일링 권장)
  • 입 냄새나 잇몸 붓기 있을 땐 지체 없이 병원 진료

강아지 치주병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병이 아니라,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사람도 치통이 있으면 말 못할 고통을 겪듯, 강아지도 말없이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입 냄새는 몸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칫솔을 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